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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우의 버킷리스트/음악

방구석 작업실 유튜브 채널 운영

by 귀찬우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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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방구석작업실이라는 유튜브 채널 운영했던 경험에 대해 이갸리를 해보려고 한다. 먼저 군대를 전역하고 20년도에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형이랑 이야기하던 중 음악채널을 만들기로 했다. 컨셉은 우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었다. 다른 채널과 차별점을 주기 위해서 방구석작업실이라는 이름을 지었고, 집에서 감성있게 노래를 만드는 컨셉을 생각했다. 처음에 이름을 ㅁㅊ브라더스라고 지으려고 했는데(왜냐하면 형이랑 내 이름이 민우, 찬우여서 민찬 브라더스 그리고 자극적인 이름을 통해 사람들을 유입하기 위해서이다) 유튜브 채널명을 지을 때 단어로 짓는게 더 노출이 잘 된다고 해서 방구석작업실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먼저 형이랑 했던 작업은 형이 편곡 작업을 하면 내가 작사를 하고 노래를 불러서 커버영상을 제작하는 것이었다. 편곡작업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작업 하나하나에 시간이 꽤 오래걸렸다(처음하는 작업이기 했기에). 우리가 21년도부터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초반에는 휴학생이라서 하는 게 수월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내가 복학을 하고 형도 gist 연구에 집중해야 되는 상황이 되어서 내가 혼자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나는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꾸준히 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내 채널을 구독하는 구독자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고, 채널을 확장시키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혼자 작업을 하는데 복학도 하고, 여러 가지 바쁜 시기와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 형이 같이 하지 않기 때문에 물론 편곡하는 것이 어려워서 mr다운 받아서 그냥 커버 영상을 작업하는데도 불구하고 1주일에 하나씩 영상을 올리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었다. 특별히 시간이 흐르면서 전남대 ccc 사역과 병행을 해야 했기에 나는 또 다른 시도가 필요함을 느꼈다.

 

  그래서 그 시기에 수환이라는 친한 친구에게 협업을 제안했다. 수환이도 노래하는 것을 정말 좋아했고, 내 채널을 유지하기 위해서 서로 번갈아 가면서 영상을 올리거나 같이 작업하면 훨씬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수환이는 감사하게도 이 요청에 응해주었고, 1주일에 하나씩 영상을 올리게 되었다. 그래서 영상 조회수가 1000회가 넘는 영상도 생기기 시작했고 구독자가 250명이 생겼다. 꽤 좋은 성과였고, 만족하고 즐겁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일단 먼저 학업과 사역을 병행하느라 방구석 작업실 영상과 음원의 퀄리티가 떨어졌다. 우선순위가 점점 밀려서 뭔가 즐거움이 아니라 의무감으로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과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유튜브 채널을 계속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내가 고민한 결과 유튜브를 접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수환이랑 나는 둘다 음향 장비가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원하면 작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나는 유튜브랑 인스타그램에 둘다 시간을 투자할 바에 차라리 한 가지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방구석 작업실 인스타계정에 방구석작업실을 그만하게 두었다고 이야기를 한 후 유튜브 계정은 그대로 두고 방구석 작업실을 그대로 해체되었다. 물론 나는 인스타그램에서 새로운 콘텐츠 방구석 스튜디오를 시작했다. 이 스튜디오를 통해 레코딩 경험을 해보고 싶은 누구나 초대해서 그 경험을 제공하고, 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키울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무튼 지금 감사하게도 인스타 계정 팔로워가 900명이 넘었고, 1000명을 바라보고 나아가고 있다. 이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했고, 앞으로도 어떤 방식으로든 음악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cQeYDExlnFrYZGSJbrYX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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