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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우의 끄적끄적

사랑의 GIVE AND TAKE

by 귀찬우 2023. 10. 23.

중, 고등학생들에게 ‘대학교 가서 뭐 하고 싶니?’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연애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트시그널’, ‘연애의 참견’과 같은 예능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은 것만 보아도 사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알 수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같은 미디어에도 핵심적으로 사랑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이 세상 속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연애 즉, 사랑이라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저도 사랑을 참 좋아합니다. 대학교 들어가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가 연애였고,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는 일이 저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입니다. 저와 같이 우리 모두가 사랑을 추구하고 심지어 갈망하기도 하는데, 도대체 사랑이 무엇이 길래 우리 모두가 이러한 성향을 보일까요?

사랑이라는 것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가치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합니다.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은 함께 살아갈 때 의미가 있고,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랑이라고 하는 것이 서로를 배려하게 만들고, 서로를 도우면서 함께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실현하게 해줍니다. 우리는 또한 사랑을 할 때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됩니다. 사랑을 하면 스스로를 가치 있게 여기게 되며, 자신감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사랑을 할 때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매일의 삶에 활력이 넘치며, 감사하며 살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는 사랑을 할 때 자신이 존귀한 사람이며,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라고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치는 혼자 있을 때가 아니라 서로 사랑할 때 실현이 됩니다. 다르게 생각을 해보면 우리의 삶의 목적이 사랑인 것입니다. 즉,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사랑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를 상상해 보십쇼. 우리는 스스로가 존재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들 것이며, 계속해서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힐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며, 심지어 다른 사람들을 미워하기도 합니다. 스스로를 부끄럽게 생각하며, 열등감을 가지고 살아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을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사랑을 하는 것을 필수입니다. 사람에게는 사랑은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평생 사랑하며 살아야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을 하는 것은 우리 인생에서 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종류의 사랑을 할까요?

먼저 우리는 사랑을 받는 존재입니다. 이 명제를 보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지 않나요? 바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가 사람들이 사랑을 추구하고 갈망하는 이유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당신의 삶속에서 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큰 기쁨이 됩니다.’ 이 노래만 보더라도 우리는 사랑을 받는 존재로 태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까요? 첫째로, 우리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부모님은 참 우리를 위해서 아끼지 않는 사랑을 베푸십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하염없는 자세로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십니다. 그리고 아프면 자기 자신이 아픈 것처럼 걱정하시며, 간호를 해주십니다. 먹을 것을 먹여주시고, 입을 것을 입혀주시고, 재워주십니다. 자기 자신의 건강보다 자식들 걱정을 하며 살아가시는 부모님의 사랑은 저희를 감동시키며, 힘을 낼 수 있게 해주십니다. 둘째로, 우리는 주위사람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우리가 커가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친구, 이웃 등 주위에 많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통해서 그들의 조언을 얻기도 하고,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갑니다. 그들과의 경험을 통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고, 새로운 미래를 같이 꿈꾸기도 합니다. 정말 친한 친구들을 통해서 서로의 속이야기를 하면서 위로를 얻기도 하고, 기쁠 때 같이 기뻐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고,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맺기를 바라셨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사랑은 어느 사랑과 비교할 수 없는 사랑인데, 이 세상의 죄가 들어와서 죄인 된 우리를 사랑하셔서 어린양 되시는, 그의 아들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인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고난과 어려움이 있을 때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시고, 예수의 이름의 능력으로 세상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해 주십니다. 나무가 흙 속에 뿌리가 깊게 박혀있어야 나무의 가치를 가지고 의미가 있는 것처럼 사람은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안에 있어야 가치가 있고, 진정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사랑을 받는 존재로 만들어졌고,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는 사랑을 주는 존재입니다.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어떤 친구를 짝사랑한 적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 친구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 노력을 더 많이 했습니다. 갖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면, 그 이야기를 기억해놨다가 나중에 선물하기도 했고, 저의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를 더 알기 위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그 시절에 그 친구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쏟은 저의 시간과 돈이 절대로 아깝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저와 같은 경험이 있을 겁니다. 사랑하면 뭐든지 주고 싶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사랑을 받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주는 존재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받은 만큼 사랑을 주고 싶고, 그를 통해 서로의 관계가 깊어집니다. 만약 한 쪽에서 사랑을 주기만하고 한 쪽에서는 받기만 한다면 그 사랑의 관계는 발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은 주고, 받는 것에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사랑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혼자서 주는 사랑을 합니까? 아니면 혼자서 받는 사랑을 하고 있습니까? 만약 지금 한 방향으로만 진행되는 사랑을 하고 있다면 쌍방향의 사랑으로 전환하세요. 서로를 사랑하는 만큼 표현도 아낌없이 하시면서 사랑의 관계를 발전해나가세요. 그렇게 한다면 행복한 삶이 지속될 것이며, 풍성한 사랑을 누릴 것입니다. 사랑은 기브 앤 테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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