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모전

 

  10월에 전남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발견하게 된 ‘전남대 사진 공모전’ 준비하였다. 10월 30일까지 사진을 찍고 신청서까지 제출해서 11월 중에 결과가 나온다고 했는데, 어제 결과가 나와서 오늘 이렇게 도전일기장을 쓰게 되었다.

 

  일단 나는 카메라가 없었기 때문에 내휴대폰인 iphone se2를 이용해서 전남대 곳곳을 찍으러 다녔다. 특히 용지에 있는 사진을 건지기 위해서 2시부터 노을이 질때까지 4시간 가량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렇게 열심히 며칠간 찍은 사진중에 베스트 샷을 결정했고, 사진보정 어플을 이용해서 마무리해서 제출하게 된 것이다.

 

  첫 번째 사진부터 순서대로 사진 제목을 붙였다. 단풍의 숨결, 그림같은 집, 미지의 세계로, 원앙의 밀당, 감동의 날갯질 이다. 이 사진을 건지기 위해서 전남대학교를 탐방했는데, 전남대의 아름다움을 확실하게 경험했던 것 같다.

 

  결과를 이야기하며는 아쉽게도 상을 받지 못하였다. 솔직하게 사진이 나쁘지 않아서 조금 기대하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을 통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엄청 뿌듯하다. 다음에도 또 다른 사진공모전을 나가게 된다면 더 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있다. 아쉽지만 이번 도전을 여기 까지이다. 오늘도 더 성장했다.

 

20.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