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도전장학금 실패

 

  오늘은 3학년 1학기에 도전했던 도전장학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나는 2학년 1학기에 도전장학금에 도전을 했었다. 그 때는 코로나 시기를 직격타로 맞은 20학번과 경쟁을 해야 했기에 1차 서류에 낮은 커트라인으로 쉽게 합격했었다. 그러한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 도전장학금도 가볍게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나는 수상, 자격증, 특허 등의 경험이 없었기에 자기 계발 분야로 승부를 보려고 했었다. 그리고 토익도 나중에 취업 준비할 때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서 점수를 높일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예전에 맞았던 점수를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작년의 경험을 토대로 가볍게 1차 서류는 합격할 것이라는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이러한 생각은 착각이었다. 커트라인은 생각보다 높았고, 수상이나 자격증이나 특허 등에서 점수를 높이지 않으면 그 커트라인을 넘길 수 없었다. 나는 충격을 받아 학생처에 전화를 했지만 들려오는 소식은 떨어졌다는 통보였다.

통보받은 후 지난 1년 동안의 생활을 돌아보았다. 생각해보니 ccc와 학과 공부로 가득 차 있었다. 그렇지만 나의 선택에는 절대로 후회가 없었고, 그 1년간 굉장히 열심히 살았기에 자책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나는 이번 도전장학금을 떨어진 것을 기회로 삼아서 더 열심히 준비해서 4학년 때 꼭 합격하고 말겠다. 4학년 1학기에 도전할지, 2학기에 도전할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후회 없는 도전을 해보겠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오늘의 실패는 내일의 성공을 위한 준비일 뿐이다. 오늘도 배우고 성장했다!!

 

2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