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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우의 신앙/기타

교육순장

by 귀찬우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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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늦었지만 여름수련회 기간에 도전했던 교육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먼저 간사님의 ‘교육순장을 해보는 게 어떠니’라는 연락을 받게 되었다. 나는 솔직히 부담이 되긴 했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교육순장에 참여하게 되었다.

 

  교육순장은 솔직히 부담이 컸다. 전역하고 첫 학기라서 나에게 더 어렵게 느껴진 전공시험공부와 겹쳤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교육순장에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강의 1,2,5를 맡게 되었는데 총 3일에 걸쳐서 점검을 받아야만 했다. 그래도 다행히 시험 2주전 1과, 시험이 다 끝난 후에 2과를 점검을 받게 되어서 조금 부담은 줄일 수 있었다.

사실 올해 21년도 방학기간에 목표가 하나 있었다. 프레젠테이션 실력을 키워서 더 나은 강의를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섭리로 교육순장을 맡게 되었고 이 또한 나의 발전 기회로 생각하게 되어서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임했다.

 

  교육순장은 간사님들이 중요하다고 느껴서 그런지 점검하는 시간이 쫌 많았다. 그래도 그 많은 시간 동안 굉장히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지루하지 않게 소통하는 방식의 강의, 자신의 스토리를 집어넣어서 더 재미를 유발하는 요소,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부분 등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연습을 했던 것 같고, 자신감도 상승했다.

 

  그렇게 3번의 점검, 최종 전체 점검을 받고 나서 함께 강의를 진행하는 파트너 순장님과 함께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체적으로 강의의 흐름을 맞추어봤고, 필요한 요소들을 점검했는데 그 시간이 사실 가장 중요하고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아무튼 진짜 마지막으로 수련회 전날 간사님에게 강의 점검을 받고 그렇게 모든 점검은 마무리가 된다.

 

  이제 드디어 수련회 강의 날이 되었다. 준비했던 것을 다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기로 했다. 하지만 시간 조절을 약간 실패해서 내가 예상했던 시간보다 5분에서 10분정도 오버해버렸다. 그리고 카메라를 안 켜주는 친구와 마이크로 소리를 내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많이 아쉽긴 했다.

 

  그래도 이 시간을 준비하면서 ltc초급내용을 다시 숙지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로 좋았고, 말하는 능력이나 소통하는 능력이 더 향상된 것 같아서 좋다. 그리고 정말로 기대가 되는 것은 내가 강의했던 친구들이 ccc에서 순장으로 세워지는 것이다. 각자의 캠퍼스에서 정말로 존경받고, 캠퍼스를 이끌어나갈 순장이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다. 아무튼 수련회 기간을 통틀어서 가장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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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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