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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우의 신앙/기타

22년 ccc동아리 알림아리

by 귀찬우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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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ccc알림아리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코로나 상황이 잠잠해지면서 감사하게 2년가량 진행하지 않았던 동아리 알림아리가 계획이 되었다. 그래서 알림아리 공연 기획을 맡겠다고 자원해서 공연팀을 꾸리기 시작했다.

일단 먼저 나는 주제를 정하고 싶었다. ‘어떠한 메시지를 전하면 좋을까?, 무슨 주제의 노래를 선정할까? 등’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한 질문 끝에 코로나로 인해 지쳤던 이들에게 위로와 새로운 시작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주제를 새로운 시작, 설렘, 봄, 희망 등의 카테고리 안에서 ‘ccc에 들어오면 엄청나게 좋은 것이 숨겨져 있다. 그러니까 들어와라.’는 이야기를 전하기로 했다.

 

  그 다음으로는 멤버를 구성하려 했다. ccc에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 다양한 장르를 가지고 알림아리 공연을 기획하고 싶었다. 그래서 코로나로 인해서 없어졌던? 딕스를 부활시키지는 못해도 평소에 춤에 관심 있는 순장님들을 모집해서 춤 공연도 넣어보았다. 감사하게도 총 5명의 순장님들이 참여해주셔서 더 풍성한 무대를 준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노래 팀도 총 10명의 순장님들께서 지원해주셔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무대를 계획할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노래 선정이다. 주제를 정했기에 그 주제에 맞는 노래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리고 우리 ccc에게 주어진 시간은 30분이었기에 춤을 제외하고 25분 정도가 노래팀에게 주어졌다. 25분에 적절하게 맞추기 위해서는 5곡의 노래를 준비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을 했고, 가요 3곡(내일이 오면, 봄 사랑 벚꽃 말고, starlight)과 ccm 2곡(기쁜 이유, 주님의 사랑)을 준비하기로 했다. 그리고 각 노래에 맞게 인원 분배도 마쳤다.

 

  이제는 각자의 개인 연습이 중요했다. 어떻게 무대를 구성할지, 파트 분배는 어떻게 할지 등 효율적으로 각 팀의 팀장을 뽑아 관리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무대를 올라갈 때 팀장이 한마디씩 하고 무대를 시작하도록 했는데 그것을 통해 우리가 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왜냐하면 무대만 하고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으면 그것은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릴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알림아리 공연 당일 5월 13일 금요일 오후 6시가 되었다. 밴드 팀에 리허설이 길어지면서 ccc공연 팀의 리허설을 짧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고, 무대 시작시간도 미루어졌다. 그리고 나도 오랜만에 무대에 서기 때문에 긴장했고, 함께 기도하며 그 무대를 준비했다.

 

  그렇게 ccc알림아리 공연이 시작되었다. 첫 무대는 기쁜 이유라는 ccm곡이었는데, 나는 그 순간 긴장감은 사라지고 감격스러움만 넘쳤다. 캠퍼스 가운데 울려 퍼지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목소리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하나님이 그곳에 함께 하셨고, 하나님의 영광이 느껴졌다.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뿐이었고, ccc라는 공동체 안에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했다. 그렇게 우리 공연팀은 무대를 계속해서 진행했고, 메시지를 던졌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전했다. 나는 사실 가사를 저는 실수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무대를 너무 잘했다.’라고 이야기를 해왔지만 나는 그것이 중요하지 않았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뿐이었다.

 

  그렇게 감사한 알림아리 공연이 끝이 났다. 내일이 오면 노래 중 ‘내일이 오면 사라져 버릴 것들에게 더 이상은 정을 주지 말자’ 가사처럼 영원한 가치만 바라보면 살고 싶다. 캠퍼스에 영원한 가치인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되고, 홀로 영광 받으시는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고대한다.

 

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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